호갠 주지사 취임 4년 차 지지율 71%

가상 양자 대결서도 두 자릿수 우위
마지노선 50% 넘어야 재선 안정권

 메릴랜드 래리 호갠 주지사가 올해 선거의 해를 맞아 취임 4년 차에도 여전히 인기가 높다. 70%대 지지율은 거의 붙박이다. 민주당 텃밭에서 공화당 인사로는 사상 처음으로 재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여론조사전문사인 곤잘레사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주내 유권자 8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0.8%가 호갠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고작 21%에 불과했다.

 호갠 주지사의 지지율은 워싱턴 메트로 일원(몽고메리, PG)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두드러진다. 볼티모어 일원은 81%가 지지하고, 외곽지역인 메릴랜드 서쪽 81%, 이스턴 쇼어 등 동쪽 지역에서는 8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볼티모어시의 지지율도 66%로 민주당 아성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에 반해 워싱턴 메트로 지역 지지율은 절반이 조금 넘는 53%에 그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 중 59%는 메릴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호갠 주지사는 민주당 예비 후보(1~3위)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선두 주자인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러션 베이커와의 양자 대결에선 47% 대 37%, 케빈 카메네츠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는 48%대 34%, 벤 젤러스 전 NAACP 의장과의 대결에서도 49% 대 36%로 각각 앞서고 있다.

 곤잘레스사는 호갠 주지사가 높은 지지율을 토대로 양자 대결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지만, 한가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랜드는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 유권자보다 배 이상 많은 지역에서 호갠 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려면 가상 대결에서도 반드시 50%의 지지율을 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11월 선거는 결국 민주-공화 양자대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여론조사 오차 한계는 ±3.5%p다.
 

허태준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