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 정기총회 개최

“말타기·볼링 장애우 정서에 도움”
사업계획 공유·신임 부회장 선출

한미장애인협회 회원들이 10일 디렉터 미팅을 진행했다.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회장 김영옥)가 10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목사 류응렬)에서 모여 정기총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올해 사업 일정을 공유하고, 지속해야 할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김순정씨를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다른 임원들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4월과 5월 중 봄소풍, 디렉터 미팅 7월과 8월, 캠프는 8월 둘째 주 주말에 진행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파티는 12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프로그램 논의에서는 먼저 협회가 볼링 활동을 올해도 지속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윌리 어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볼링을 하는 데도 너무 좋아한다”며 “볼링을 통해 가족들이 연합되는 것을 경험했고, 회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말타기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린다 어머니는 “말에 올라타기 전 그루밍을 해주면서 말과 교감하는 시간이 있는데, 아이 정서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고, 피터 학부모는 “어깨가 불편한 피터가 말을 타면서 어깨가 펴지고 자세가 교정됐다”며 “사람과 소통을 불편해하는데, 말에게서 정신적인 위로를 얻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니콜 학부모도 “다리가 불편해 4명의 요원이 도와주는데, 말을 타면서부터 불편한 다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수영 프로그램을 진행하자는 학부모도 있었다. 김영옥 회장은 “과거에 수영 프로그램을 해봤는데 참석률이 3~4명 정도로 낮아 중단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밖에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서적 3권을 추천하고, 주 정부 지원금 신청에 늦지 말라고 당부했다.

심재훈 shim.jaehoon@koreadail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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