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겨울스포츠 관심 높여

한인 학부모들 강습 문의 증가
피겨 스케이팅·아이스하키 등

평창겨울올림픽이 진행되면서, 한인 학부모들의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인 2세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이 12일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과 동메달 소식이 이어지면서 겨울스포츠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페어팩스아이스아레나 등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겨울스포츠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이면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버크에 사는 한인 유제용씨는 최근 아이스하키 레슨을 알아보고 있다. 유씨는 “오래 전부터 아이스하키를 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을 흘려들었는데, 클로이 김 아버지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꼭 선수급은 아니더라도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이기업씨는 이번 주말 아레나에 갈 계획이다. 이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딸이 요즘 TV를 보면서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럴 때 가르치면 교육 효과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처음에는 피겨스케이팅이나 아이스하키로 시작해 실력을 갖추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워싱턴지역에서 쇼트트랙 코치를 하고 있는 김윤미씨는 “피겨나 아이스하키는 적응하기가 쉬워서 이 운동으로 기본기를 다진 뒤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가는 게 효과적”며 “워싱턴지역에서 쇼트트랙 분야에는 한인 코치도 많다”고 말했다.

페어팩스아이스아레나는 스케이팅 초보자 레슨 7주 과정을 14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30분 수업하며 스케이트를 무료로 빌려준다. 10주 동안 진행하는 중급 과정도 매회 30분씩 수업한다. 스케이트를 무료로 빌려주며, 비용은 210달러다. 4~6세 과정, 7~13세 과정, 전연령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아이스하키를 위한 파워스케이트 레슨은 10주 과정이며 비용은 210달러다. 아이스하키클리닉은 7주 과정에 173달러다. 학생들이 그룹을 만들고 코치를 초청해 강의하는 방법도 있다. 김윤미 코치는 “아레나 렌트 비용 등이 들지만, 전문성을 높이려면 그룹 레슨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shim.jaehoon@koreadail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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