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정수빈 홈런, 깜짝 놀랐다"

"정수빈 홈런에 깜짝 놀랐다."

인터뷰하는 두산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
김태형 감독도 깜짝 놀란 홈런이었다. 두산 베어스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서 8회 초 정수빈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 팀은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렵게 이겼다. 오늘 경기 잡혔다면, 뒤집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SK도 한 점만 내고 SK와 똑같은 입장(2승2패)으로 잠실에 가게 돼 기쁘다.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남은 경기 자신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좌익수로 출전한 백민기가 잘했다.
"단기전은 좀 기운이 강한 선수들이 잘한다. 어쨌든 백민기가 오늘 나가서 잘해줬다. 오른쪽 종아리가 살짝 안 좋아 교체했는데 내일 체크해 봐야 한다. 또 류지혁도 잘해줬다. 류지혁이 기가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정수빈 홈런에 놀랐나.
"'어떻게 정수빈이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양의지도 아니고 말이다. SK 우익수 한동민이 타구를 쫓아가서 잡히는 줄 알았다. 넘어가서 다행이다. 단기전에는 특별한 수가 없다. 지고 있을 때는 정말 없다. 이기고 있을 때 그나마 작전을 쓸 수 있다."

-타순 변화가 있을까.
"박건우도 타이밍이 맞고 있다. 타순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 같다. 함덕주는 오늘 2이닝을 던졌지만, 내일도 던질 수 있다."

-어제 비가 내린 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
"우천 취소 후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팀에 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우리 팀이 이겨서 남은 결과도 좋을 거라고 믿는다."

인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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