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메디케이드 신규 등록, 예상보다 훨씬 많아

애초 30만명 예상했으나 40만명 넘을 수도

버지니아주의 오바마케어 법률에 의한 메디케이드 확장 프로그램이 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얻어 연방빈곤선 소득 138% 이내 가구 전체에 대해 신청에 의해 무료 의료보장 프로그렘인 메디케이드 수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주정부는 당초 2020년 7월까지 30만명 수혜 목표를 내세웠으나 40만명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월1일부터 신청을 접수한 결과 한달만에 12만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내년 1월1일부터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니퍼 리 의료지원국장은 “우리가 모르는 의료사각지대가 있었다”며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를 통해 계속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청접수를 받고 있는 웹사이트 coverva.org는 일주일 누적 2만건 조회, 전화 855-242-8282 등에는 하루 최고 7천건의 통화가 이뤄지기도 했다.
소아과 의사 출신인 랄프 노덤 주지사(민주)는 취임 1호 공약으로 메디케이드 확대 프로그램을 내세운 바 있다.

공화당은 메디케이드 등록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연간 4억8천만달러의 예산이 부족하다고 공격하고 있지만, 노덤 주지사는 “이 프로그램 예산의 90%는 연방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버지니아주 병원세를 통해 조달한다”며 “공화당의 가짜뉴스에 속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 병원연합회의 줄리안 워커 대변인도 “메디케이드 확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때문에 메디케이드 재원 중의 일부인 병원세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워커 대변인은 “병원 손실의 대부분은 보험이 없는 가난한 환자가 병을 키워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와 수술을 받은 후 돈이 없어 치료비를 내지 못해 발생한다”며 “가난한 이들이 메디케이드 보험으로 평상시 자주 병원을 찾아 질병예방에 힘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의 손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버지니아주는 전국적으로 가장 인색한 메디케이드 정책을 실시해왔었다. 100만명이 등록한 기존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은 연소득 9700달러 미만의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며, 비장애인의 경우 소득이 전무하더라도 부양 어린이가 없다면 신청자격도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메디케이드 확대 프로그램에 의하면 연방빈곤선 소득 138%(3인가족 기준 연소득 2만8700달러) 이내 가구의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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