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번엔 '화웨이 돌발악재'…다우지수 장중 700P 급락

'화웨이 창업주 딸 체포'에 미·중 무역갈등 우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가까스로 재개된 '미·중 무역협상'에 돌발악재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46)가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되면서 미·중 간 해빙 분위기가 깨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668.17포인트(2.67%) 하락한 24,358.9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5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7.59포인트(2.50%) 내린 2,63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88(1.98%) 내린 7,016.5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른바 '화웨이 사태'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양새다.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거행된 전날 하루 휴장한 뉴욕증시가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또 다른 악재에 직면한 셈이다.

앞서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은 전날 "캐나다가 화웨이의 멍완저우 CFO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멍완저우는 지난 1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으며 미국에 인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90일 무역전쟁 휴전'도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jun@yna.co.kr

[https://youtu.be/qSaukSgw6W4]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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