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쉰 뷸러, 등판 불가 슈어저…객관적 전력은 다저스 우세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준형 기자] 워커 뷸러-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oul1014@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지면 끝인 사생결단의 승부, 어느 팀이 웃을까.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티다움에서 2019 MLB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이 열린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1차전 다저스, 2차전 워싱턴, 3차전 다저스, 4차전 워싱턴 승리로 일진일퇴를 주고받은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승부. 벼랑 끝 4차전에서 기사회생한 워싱턴이 흐름상 분위기를 탔다. 심리적으로 다저스는 쫓기는 입장이다. 역대 5차전까지 간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홈팀은 13승19패(.406)로 오히려 승률이 낮다. 

이대로 탈락하면 잃을 게 많은 다저스로선 부담이 큰 경기. 하지만 여전히 객관적인 전력은 다저스가 우세하다. 지난 4일 1차전 선발 후 5일을 푹 쉰 뷸러의 힘이 넘친다. 뷸러는 올 시즌 5일을 쉰 18경기에 11승2패 평균자책점 3.02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4일 휴식(6경기 2승 3.25), 6일 이상 휴식(6경기 1승2패 4.09)보다 성적이 좋다.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 류현진 / soul1014@osen.co.kr뷸러 다음으로는 모든 투수들이 대기한다. 클레이튼 커쇼도 2차전 선발 후 4일 동안 휴식을 가졌다. 가을에 약한 커쇼이지만 구원으로는 최근 포스트시즌 3경기 5⅔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등판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류현진도 불펜 대기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모든 투수들이 나설 수 있다”고 배수진을 쳤다. 

반면 워싱턴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 게임부터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등 핵심 선발투수 3명이 모두 짧은 휴식 후 불펜으로 나서는 변칙 전략을 운용 중이다. 불펜이 약한 팀 사정상 고육책이지만 투수들도 점점 피로가 쌓이고 있다. 

당장 2차전 1이닝 14구 구원 후 4차전 7이닝 109구를 뿌린 슈어저는 5차전에 등판 불가다. 승부욕이 강하기로 소문난 슈어저는 4차전 경기 후 “팔이 떨어질 것 같다. 모든 힘을 쏟아냈다. 5차전은 정말 못 던지겠다”고 말했다. 스트라스버그와 나머지 투수들로 버텨야 한다. 스트라스버그가 완투를 하지 않는 이상 뒤에 믿을 투수가 부족하다. 

1~4차전에서 양 팀 타격은 기복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은 마운드 싸움이다. 접전 승부가 된다면 투수가 강한 팀이 유리하다. 그런 점에서 다저스가 아직 워싱턴보다 유리하다. 물론 로버츠 감독이 투수 운용에서 묘를 발휘해야 한다. /waw@osen.co.kr[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7회초 1사 만루위기를 맞은 워싱턴 슈어저가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상학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