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가정마다 220불짜리 감세 환급 수표, 스팸메일과 구분하세요

10월15일까지 받지 못하면 전화로 문의해야

버지니아 재무부가 270만 가구를 대상으로 220달러(부부합산세금신고시) 혹은110달러(개인세금신고시)의 주정부 소득세 환급수표를 발송하고 있으나, 이에 익숙치 못한 주민들이 스팸 메일로 취급해 폐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재무부로부터 메일을 받는 일이 드물 뿐더러 환급수표 발송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환급수표 발신인은 ‘버지니아 세무국(Virginia Department of Taxation)’으로 기재돼 있으며, 편지의 4면을 모두 점선으로 뜯어낸 후 열어보면 환급수표가 포함돼 있다. 버지니아 재무부는 오는 10월15일까지 각 가정에 이 환급수표를 발송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이번주 내로 발송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에서는 15일까지 환급수표를 받지 못할 경우 전화(804-367-8031)를 통해 발송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브레이 레인 재무부 장관은 “이번 환급수표는 정상적인 세금보고 이후 제공하는 보통의 세금환급과는 별도로, 특별세법에 의한 특별환급이라는 사실을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환급금 수표를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은 지난 7월1일 이전까지 주정부 소득세를 신고납부한 이들로, 미납세금이나 법원 과징금 부채 등이 있다면 이를 차감한 나머지를 환급하게 된다.

버지니아주 세법은 계산의 편의를 위해 연방소득세 신고시 표준공제를 선택하면 주정부 소득세 신고에도 동일한 공제방식을 채택하도록 하고 있다. 연방소득세는 표준공제로 하더라도 주소득세를 개별상각공제 방식을 채택할 경우 훨씬 더 큰 절세효과가 있지만, 제도상의 문제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

주 소득세 신고납부는 연방소득세와 마찬가지로 2018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 연방소득세 감세법률이 처음 시행되면서 표준공제액이 두배 증가해 기존에 개별상각공제를 선택했던 납세자들이 절세를 위해 대거 표준공제를 선택하게 됨으로써 버지니아주는 올해 뜻하지 않게 수십억달러의 세금을 더 거두게 됐으며, 이를 환급하게 된 것이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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