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번 일부 구간에 모노레일 생기나

디 그로브 메트로역-프레드릭 22마일 구간

전국적으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인터스테이드 270번 일부 구간에 모노레일을 건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노레일은 콘크리트나 철제 빔으로 이루어져 있는 한 개의 궤도 위를 고무타이어나 철륜이 달린 열차가 운행하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모노레일의 수송규모가 도시철도와 버스의 중간이기 때문에 중규모의 수송에 적합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도시교통계획에서는 경전철로 분류되기도 한다.
워싱턴 지역 개발업자인 로버트 아이징어는 270번 도로를 따라 쉐디 그로브 메트로역과 프레드릭 카운티 지역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을 건설한다면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노레일 건설로 매일 4만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기 때문에 메트로 전철과 맞먹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차선을 늘리는 것보다 승객 운송 능력이 훨씬 크다”고 장담했다.
모노레일 건설안은 메릴랜드 교통부도 270번 교통정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 뿐만 아니라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시드니 카츠 부의장 등도 모노레일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는 등 하나의 대안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아이징어는 P3 민간합작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자본을 수혈받는다면 주정부 부담도 한결 줄어든다는 입장이다.
모노레일 건설 단가는 마일당 1억2700만달러로, 22마일 해당 구간 건설시 27억9400만달러가 소요돼 메트로 전철이나 고속도로 연장공사 비용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드릭 카운티 주민 중 상당수는 승용차를 이용해 메트로역에 와서 주차비용과 개인 운임을 부담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기꺼이 지불을 용인할 수 있는 교통비가 높아 모노레일의 가격경쟁력이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훨씬 크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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