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의대생 전액 장학금…게펜 4600만불 통큰 기부

2026년까지 총 414명 수혜

UCLA 의과대학원이 전액 장학금 시대를 열었다.

UCLA는 드림웍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미국 미디어계의 거물 데이비드 게펜이 4600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함에 따라 UCLA 의대 입학생들에게 전액 메릿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메릿 장학금은 학생의 재정 상태에 상관없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한다.

게펜은 지난 2001년 UCLA 의대에 2억 달러를 기부한 후 10년 뒤에는 의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설립을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UCLA 교직원 자녀들을 위한 중·고등학교 개설을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난 20년간 5억 달러에 육박하는 기부금을 UCLA에 전달했다.

UCLA는 첫 기부금을 받은 후 의대 이름을 ‘데이비드 게펜 의대’로 명명했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입학하는 의대 신입생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20%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게펜이 장학기금을 추가하면서 전액 장학금 대상자도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14명에 달하는 의대생에게 학비 및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미국의대협회(AMC)가 지난해 150곳의 의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졸업생들의 75%가 평균 2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다. UCLA 의대 역시 가주 거주민일 경우 학비와 기타 비용을 포함해 연간 4만2000달러가 들어간다. 따라서 졸업한 후에는 17만 달러 가량의 학자금 빚을 갚아야 한다.

교육연구소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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