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바이오 회사, 코로나 퇴치할까?

바이오 회사 ‘노바박스’
코로나 백신 개발 임박
에볼라 백신도 개발 경험도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게이더스버그에 위치한 생명과학회사 노바박스가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게놈 유전자 염기서열을 모두 공개한 후 전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열풍이 불고 있으나 그중 노바박스가 가장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바박스는 지난 2015년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당시에도 게놈 유전자 염기서열이 해독된지 90일 만에 백신을 개발했다.
노바박스의 그레고리 글렌 박사는 “유전자 해독 90일 만에 임상실험 단계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빛의 속도와 비교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현재 하루도 쉬지 않고 때론 새벽 3시까지 일하며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회사 존슨 앤 존슨도 노바박스와 비슷한 속도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베데스다에 위치한 연방알러지및감염병연구소(NIAID) 산하 백신연구센터도 현재 매사츄세츠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기업 ‘모데나’와 공동으로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빠르면 3월초 백신에 대한 인체 임상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개발중인 백신은 기존의 생바이러스나 비활성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전자에 기반한 ‘메신저 RNA’ 방식으로 백신을 만들기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빨리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지난 2003년 유행했던 중증호흡기장애증후군(SARS)와 2014년 이후 창궐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백신 개발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차용된 바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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