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접종 속도낸다…통합 네트워크 도입, 주 300만명 목표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주민 접종 현황 파악을 위한 ‘백신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영한다.

1일 가주 공공보건국(CDPH)은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매주 주민 300만 명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백신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가주 전체에 도입하기로 했다.

가주 정부가 백신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유는 백신공급 부족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예상해서다. 백신 공급을 총괄하는 가주 운영국 요란다 리처드슨 국장은 “현재 백신 수급은 극도로 제한됐지만 곧 공급 용량이 극적으로 늘어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며 “(연방 정부가 백신 공급을 늘리면)가주는 매주 300만 명, 4월까지 매주 40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신 통합 네트워크는 가주 정부가 연방 정부가 보급하는 백신 수량을 파악한 뒤, 각 지역 카운티에 최대한 공평하게 배분하는 일에 활용한다. 가주 정부 차원에서 카운티별 백신보급 및 접종현황을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하자는 취지다.

예를 들어 가주 정부는 1일부터 카운티별 백신 접종 자격을 통일했다. 그동안 카운티별로 임의대로 백신 접종 대상자를 결정한 것과 달리 가주 정부의 접종대상 기준을 따르도록 했다.

이를 위해 LA 등 각 카운티 정부도 백신 통합 네트워크에 가입한다. 민간 보험사인 블루쉴드는 가주 정부와 계약을 맺고 카운티별 백신 공급 기준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쉴드는 각 지역 약국과 병의원 등과 백신접종 계약체결도 대행한다.

현재 가주 정부는 백신의 70%는 65세 이상 시니어, 30%는 2순위(Phase 1B)인 교직원·어린이집 종사자·식품 및 농업분야 종사자에게 배분하도록 했다.

한편 백악관은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존슨앤존슨사 코로나19 백신 400만 도스가 가주 포함 주요 주로 배송됐다고 밝혔다. 가주 정부는 이 중 약 38만 도스를 이번 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백신 통합 네트워크 웹사이트(myturn.ca.gov)를 통해 주민 예약도 받는다. 이 웹사이트는 한국어 등 8개 언어를 제공한다. 주민이 웹사이트에 가입하면 카운티별 백신접종 현황, 예약 및 장소, 접종대상 등을 알 수 있다. 가주 공공보건국은 전화(833-422-4255) 예약과 통역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회부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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